다산 조금 아쉬웠던 성북동 비양도 후기

오늘 아버지 생신에 맞춰 괜찮은 맛집을 찾아보다가 아버지가 평소 회를 좋아하셔서 관련 맛집을 찾아보다 

다산에 있는 비양도가 룸도 따로 구비되어 있고해서 가게 되었다.

가격은 생각보다 나가는 편이라 살짝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는 살짝 실망스러웠다.

우리가족은 B코스로 주문했고 에피타이저는 15분 내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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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음식은 에피타이저로 나온 죽과 샐러드 였는데 맛은 너무 맛있었다.

죽은 담백하면서 적당히 따뜻해 술술 넘어갔다.

샐러드는 살짝 땅콩이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평소에 잘 못먹어 본 맛이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매우 좋았다.

 

두 번째로는 바로 메인 회가 나왔는데 회를 생각보다 안좋아 하는 나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실제로 아버지는 즐겨 드시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퀄리티 있는 회라고 하셨다.

 

회 종류로는 

1. 해파리
2. 문어
3. 광어
4. 참치
5. 연어
6. 도미
7. 마지막 두개는 하나는 성게고 하나는 생각이 안난다.

그 이후에는 튀김류와 해물탕이 나왔는데 피차 이미지를 못 찍었다.ㅠ

그래도 튀김도 기름지지 않게 정말 맛있었고 해물탕도 맛집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나왔는데 솔직히 그냥 살짝 홀짝이면 없을 정도로 줘서 살짝 어의없었다.

 

 

후기

음식은 진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사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직원 태도도 솔직히 정말 맘에 들지 않았고 

이런 태도는 그날그날에 개인차니 뭐 지적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족 5인이서 25만원 이상나왔는데

저런 서비스를 받으면 별로 안가고 싶다. 맛은 솔직히 가격대비로 한다면 또 먹고 싶지는 않다.

딱 맛만 보겠다 하면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